요즘 Wunderlist를 써보고 있다. 주로 구글 캘린더를 이용했었지만 일정 중심이라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. 쓰기에 간편하고 동기화 잘되서 좋다. 사용환경이 달라져도 사용자경험을 동일하게 제공하려는 노력도 마음에 든다. GTD 도구로도 좋아보인다. 할 일 목록에서 순서를 변경할 수는 있지만 더 명료하게 우선순위나 진행순서를 관리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다. 리스트를 그룹화하지 못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별 불편함이 없다. 구글 계정과 쉽게 연결되는 remember the milk를 전에 써보고 마음에 들어했지만 무료 계정으로는 모바일 환경에서 쓰는데 한계가 있다. 프로 계정은 $25/year. 맥 제품군(맥, 아이폰, 아이패드)만 사용하는 사람은 Things를 고려해볼만 하다(유료이지만 Pages와 더불어 부러운 앱 중 하나;;). Wunderlist보다도 단순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면 do it tomorrow를 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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